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2007 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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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과제\

 

한상렬(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목사)

 

부족한 저를 초청해주시고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재일동포 여러분들에게서 배우러 왔습니다.

찢져진 치마저고리, 보았습니다. 얼마전에 e우리 학교f라는 영화를 보면서, 깊은 아픔과 감동이 느껴 왔습니다. 과연 조선학교 역사야 말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고수해 자랑찬 역사였습니다. 모진 탄압을 뚫고 승리해 단결,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과연 세계 해외동포사상 유례가 없는 독창적인 역사였습니다.

조선학교의 역사를 보면서 우리 재일동포들의 삶과 역사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피눈물을 흘리면서도 조국의 얼을 지키고 살고자 힘써 오신 여기 어르신들, 모든 동포들, 여러분이야 말로 시대 애국, 애족, 통일 전사라고 확신합니다. 지금 함께 하신 한분 한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저는 전문적인 이론가도 아니고 학자도 아닙니다만, 다만 남녘땅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1. 한반도 정세의 격변 속에서 탄생한 e2007 남북정상선언f

우선 이번 2 남북 정상회담의 배경문제입니다.

첫째, 6.15선언 덕분입니다. 6.15야말로 우리 민족사의 대사변이었습니다. 분단시대, 암흑시대, 불신시대를 청산하고 통일시대, 광명시대, 신뢰시대로 나아가는 결정적인 역사였습니다.

6.15선언 전체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e우리 민족끼리f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e우리 민족끼리f, 정말 가슴이 설레입니다. e우리 민족끼리f라는 한마디에 자주와 평화와 민족대단결의 원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e우리 민족끼리f야말로 시대 최고, 최대, 최선의 통일강령인 것입니다. 통일강령일뿐 아니라 통일된 이후도 우리 민족이 함께 지향해야 근본정신이기 때문에 영원한 민족대강령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바로 e우리 민족끼리f 6.15선언이 되어 엄청난 변화가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남녘땅에서 한미동맹이 해체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한미동맹 이북이 과연 올바른 구조입니까? 아닙니다. 남과 북이 힘을 합쳐서 우리 민족 일본, 우리 민족 미국, 우리 민족 중국, 이것이 올바른 역사구조인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역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6.15선언으로 새로운 민족공조로 구조의 변화가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1 정상회담의 6.15선언이 있고 e우리 민족끼리f 있었기 때문에 2 정상회담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둘째로, 바로 2006 10 9 핵실험 덕분입니다. e우리 민족 핵실험f 덕분입니다. 저는 흔히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왜냐 하면 지금은 6.15시대, 북의 저력이 남의 저력이요, 남의 실력이 북의 실력 아니겠습니까? 바로 우리 민족의 핵입니다.

한반도의 비핵화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반도만이 아니라 핵무기를 가진 모든 나라들이 함께 세계 비핵화로 가는 길이 우리 인류가 지향해야 과제입니다. 이제 우리 민족 북녘 동포들이 핵을 가지게 것은 미국의 대북정책의 결과입니다. 핵실험을 통해서 당당한 핵보유국이 되고 보니까 그만 미국이 손을 들고 것입니다. 2.13합의와 금년 10 3 합의는 바로 미국의 항복문서나 다름 없습니다.

미국의 부르스 카밍스 시카고대 교수가 얼마전에 지적했습니다. g부시가 졌다h. 감히 우리 민족을 g악의 h 운운하던 부시가 이제 자기 임기내에 북미수교할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이 우리 민족 북녘 동포들을 이길 없다는 것을 진작 알았습니다. 저는 1998년도부터 평양방문을 시작해서 그동안에 40여차례 북녘땅을 방문했습니다. 물론 밀입북한 것이 아닙니다. 당당하게 허가를 받고 , , 해외 공동행사나 회담 대표로 방문했습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하느님을 믿는 목사로서 객관적으로 보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북녘땅에서 많은 것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여러가지 있지만 세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우리 북녘 동포들은 진정한 대화와 평화를 사랑하고 원하고 있다는 진실입니다. 전쟁을 결코 원치 않습니다. 적화통일, 원치 않습니다. 두번째는 자력갱생 정신입니다. 평화를 구걸하지 않습니다. 죽으나 사나 거짓 평화, 거짓 대화를 원치 않습니다. 참평화를 위해서 자력갱생 정신으로 기필코 자주, 평화, 통일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았습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핵무기보다 강력한 무기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그게 무엇이죠? 작년에 핵실험 했을 남녘 언론이 북녘동포를 취재했습니다. 핵실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고 물으니 동포는 g우리에게는 핵보다 강력한 무기가 있다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