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이 《한나라당》의 여론기만을 규탄,공개질문장 발표
(평양 3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민족화해협의회는 24일 다음과 같은 공개질문장을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의 《한나라당》은 나라와 민족앞에 저지른 저들의 죄악을 가리우고 민심을 기만하여 《정권》탈취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별의별 역겨운 추태를 다 부리고있다.

이들은 어울리지도 않는 《평화》의 가면을 쓰고나서면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전쟁이 일어나고 남북관계가 날아날것》이라고 하는것은 《북과 남한좌익세력의 공세》이며 저들이 집권하면 《남북관계가 더 발전할것》이라고 광고하는가 하면 그 무슨 《대북정책수정》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조선반도《평화정착》과 《대북협력》에 적극 참가할것이며 《퍼주기라는 말을 하지 않을것》이라는 침발린 소리도 하고있다.

이것이야말로 늑대가 양의 가면을 써보려는 어리석은 수작이 아닐수 없다.

대결과 전쟁에 미쳐날뛰고있던 《한나라당》이 갑자기 환골탈태라도 했단 말인가.

사람들은 《한나라당》의 너무도 속이 빤드름히 들여다보이는 너절한 광대놀음에 침을 뱉고 돌아서고있다.

민족화해협의회는 《한나라당》의 추악한 여론기만행위를 격분에 넘쳐 규탄하면서 온 민족의 이름으로 공개질문장을 발표한다.

1.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6월 15일을 《국치일》로 모독하면서 북남관계개선에 대해 말할수 있는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은 북과 남의 수뇌분들이 분렬 55년만에 처음으로 상봉하여 온 민족과 전세계앞에 내놓은 새 세기 조국통일의 헌장이며 리정표이다.

6.15가 있어 우리 민족은 반목과 불신의 과거와 결별하고 화해와 단합의 《우리 민족끼리》시대,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되였다.

지금 내외여론은 조선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사태발전을 기뻐하면서 그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있다.

그러나 유독 남조선의 《한나라당》만은 처음부터 6.15공동선언을 반대하고 전면부정하였으며 지어는 6월 15일을 《국치일》로 모독하고 공동선언의 《페기》를 주장하는 망동까지 부렸다.

뿐아니라 《북은 대화상대가 아니라 타도할 상대》라는 폭언을 거리낌없이 줴치면서 북남대화와 접촉을 가로막고 협력사업에 차단봉을 내리며 인도주의사업을 방해하기 위해 온갖 책동을 다하였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사들이 북을 방문하여 소감을 피력하는 글 한자 남기고 동포형제들끼리 어울려 식사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것까지 《친북용공》의 모자를 씌워 시비중상한것도 다름아닌 《한나라당》이다.

온 겨레의 관심속에 북남협력사업의 옥동자로 태여난 금강산관광사업을 《퍼주기》라고 걸고들고 그 무슨 《특검》이라는것을 강박하여 그에 관여해온 남조선기업가를 죽음에로 몰아가고는 기고만장하여 너털웃음을 치는 《한나라당》의 흉악한 몰골은 아직도 사람들의 기억에 생생하다.

이러한 극악한 반통일무리들이니 《한나라당》이 권력을 탈취하게 되는 경우 북남관계의 운명이 어떻게 되고 통일의 전도가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것은 상상하기조차 끔찍하다.

6.15공동선언에 대한 태도야말로 북남관계와 통일의 근본립장과 관련되는 시금석이다.

6.15냐 반6.15냐, 《한나라당》은 이 근본문제에 대해 우선 대답해야 한다.

2. 《전쟁불사》를 떠들면서 평화에 대해 운운할수 있는가.

평화는 누구에게나 귀중하지만 특히 상시적으로 전쟁위험속에서 살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더욱 절박한 사활적인 문제로 나선다.

이 땅에 전쟁이 터지면 그 참화는 이루 헤아릴수 없을것이며 민족이 전멸되고 삼천리강토가 페허로 되는 대재난이 빚어지게 될것이다.

하기에 우리 민족은 지금까지 외세의 침략전쟁책동을 반대하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줄기차게 투쟁하여왔다.

오늘 우리의 선군정치는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수호하는 위력한 보검으로 되고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족속들은 력대적으로 외세와 한짝이 되여 대결과전쟁책동에 광분하여왔다. 미국의 전쟁머슴군이 되여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한차례의 전쟁참화를 들씌운것도 《한나라당》의 조상이고 남조선을 미국의 핵화약고로, 핵전초기지로 내맡긴것도, 무력증강과 북침전쟁소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전야까지 몰아간것도 《한나라당》족속들이다.

최근 《한나라당》은 외세의 반공화국핵소동에 적극 추종하여 《전쟁불사》, 《국지전쟁》론까지 공공연히 들고나오고있다.

《한나라당》의 입에서 풍기는것은 온통 화약냄새뿐이고 그들에게는 오직 동족과 대결할 생각밖에 없다.

이런 극악한 전쟁광신자들이 《평화》에 대해 감히 운운하는것은 정의와 평화위업에 대한 모독이고 내외여론에 대한 우롱이다.

전쟁과 평화는 결코 량립될수 없다.

민족을 외세의 침략정책실현에 통채로 섬겨바치려 하면서 《평화》는 무슨 평화인가. 그것은 뒤집어놓은 《전쟁론》일뿐이다.

《한나라당》은 《평화》타령을 입에 올리기전에 《전쟁불사》론을 들고나온데 대해 민족앞에 사죄하고 다시는 그런 망언, 망동을 하지 않을데 대해 담보해야 한다.

3. 동족을 《적》으로 규정한 《보안법》의 철페를 반대하면서 북에 머리를 들이밀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남조선의 《보안법》은 북의 동족을 《반국가단체》로, 《적》으로 규정한 희세의 반민족, 반통일파쑈악법이다.

이 악법에 의하면 북남사이에 그 어떤 접촉과 대화, 협력과 교류도 할수 없게 되여있다. 실지로 지난 수십년간 《보안법》은 북남관계전진을 악랄하게 방해하여왔으며 그로 하여 남조선의 숱한 통일애국인사들이 피를 흘렸다.

최근 남조선의 과거사진상규명단체들에 의해 밝혀진 《인민혁명당사건》을 비롯한 과거 파쑈통치배들이 조작한 각종 반공화국모략사건들의 진상은 그것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오늘도 남조선에서는 악명높은 《보안법》에 의해 자주와 민주, 통일애국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리적용공》과 《간첩》으로 몰리워 가혹하게 처형당하고있다.

력사적인 6.15통일시대와 더불어 이미 력사의 휴지통에 처박혔어야 했을 《보안법》이 아직까지 살아남아 시퍼렇게 독을 쓰고있는것은 《한나라당》이 그에 명줄을 걸면서 《보안법》철페를 한사코 가로막고있기때문이다.

《한나라당》은 구시대의 유물인 《보안법》을 《체제수호의 마지막보루》라고 하면서 내외의 한결같은 철페요구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으로 《수호》놀음을 벌리고있다. 또한 앞으로 집권하면 그것을 더 혹독하게 휘두르려고 지금 통일애국인사들을 비롯한 진보세력을 《친북위험세력》으로 분류해놓고 《살생부》까지 만들어놓으면서 날뛰고있다.

이러한 《한나라당》이 시치미를 떼고 그 무슨 우리와의 《접촉》이니, 《협력》이니 하는 따위를 운운하고있으니 그 후안무치에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없다.

도대체 동족대결악법인 《보안법》을 그대로 두고 북에 머리를 들이밀 한쪼박의 량심도 체면도 있는가 하는것이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서도 립장을 명백히 밝혀야 할것이다.

4. 북남관계와 민족의 전도와 관련되는 문제가 어떻게 어느 일방의 《내부문제》로 되는가.

지금 《한나라당》은 저들의 반민족적, 반통일적죄행을 두고 온 민족이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정권》강탈책동을 강력히 반대배격하고있는데 대해 급해맞은 나머지 《내부문제》니 뭐니 하며 횡설수설하고있다.

《한나라당》의 범죄적책동과 집권음모는 6.15통일시대의 전진과 북남관계, 나라의 평화와 통일실현에 엄중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따라서 그것은 남조선내부문제로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민족의 전도와 관련되는 문제로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무슨 《내부문제》를 운운하는것은 도적이 제발이 저려서 하는 구차한 궤변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한나라당》이 나라와 민족의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고 대결과 전쟁책동으로 민족의 머리우에 재난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는 반역짓을 하지 않았다면 구태여 어느 누가 그에 대해 문초를 하겠는가.

죄는 제가 짓고 그에 대해 바른 소리를 하는 남을 탓하는것은 자기를 모르는 아둔한 천치에게서나 찾아볼수 있는 일이다.

《한나라당》은 나라와 민족앞에 너무도 많은 죄를 저질렀다. 그러한 《한나라당》이 권력을 다시 가로채려 하고있으니 우리 민족치고 누구도 그것을 강건너 불보듯 할수 없는것이다.

《내정간섭》으로 말하면 쩍하면 남의 정치체제를 걸고들고 시비질하는 《한나라당》자신이 하고있다.

《한나라당》은 《내정》이 무엇인지나 똑바로 알고 남조선을 가로타고앉아 진짜 내정간섭을 하는 외세에 대해서나 할 말을 해야 할것이다.

《한나라당》은 저들의 궤변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

5.《대북정책전환》이라는것이 위기와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만술책이 아닌가.

력대적으로 《한나라당》족속들은 대세가 바뀌우고 저들이 불리한 처지에 빠졌을 때마다 《대북정책전환》이라는 간판을 들고나왔다.

악명높은 《유신》파쑈독재《정권》은 국제적인 반전기운으로 미국이 안팎으로 수세에 몰리고 세계도처에서 친미우익독재정권들이 련이어 꺼꾸러지게 되자 극도의 고립감에 싸여 7.4공동성명에 도장을 찍었으며 《5, 6공 정권》은 반미자주, 련북통일의 물결에 밀리워 북남합의서채택에 끌려나왔고 문민파쑈《정권》은 할애비처럼 믿던 미국상전이 조미관계에 나서려 하자 하는수없이 북남최고위급회담개최에 밀려나왔다.

그러나 그후 사태는 그것이 순전히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기만술책으로서 그들의 본심이 달라진것이 없으며 오히려 반공화국대결책동에 더욱 미쳐날뛰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6자회담합의와 북남대화의 재개로 새로운 전환의 국면에 놓이고있다. 외세에 매달려 반공화국대결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던 《한나라당》은 끈 떨어진 조롱박신세가 되게 되였다.

이에 당황망조한 《한나라당》은 고립과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투적수법 그대로 《대북정책전환》이라는 간판을 내든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권모술수에 더이상 속히울 사람은 없다.

《한나라당》은 족보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체질로 보나 그 본성이 절대로 달라질수 없는 친미역적당, 반북대결당이다.

《한나라당》이 제얼굴에 분칠하기에는 너무도 험상궂다. 《한나라당》은 백번 둔갑하고 변신한다고 해도 역적당, 전쟁당, 파쑈당으로서의 정체를 감출수 없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있는가.

《한나라당》이 하는 소리는 이제 누구도 곧이 듣지 않을것이며 《한나라당》이 아무리 오그랑수를 써도 누구도 대상해주지 않을것이다.

6.15통일시대의 대하가 도도히 굽이치고있는 이 땅에 《한나라당》과 같은 역적패당들이 서있을 자리가 더는 없으며 그들을 기다리고있는것은 력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뿐이다.

《한나라당》은 그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서푼짜리 광대극으로 민심과 여론을 우롱하는 놀음에 매달리지 말고 하루빨리 이미 주어진 운명대로 저승의 길로나 가야 할것이다.

주체96(2007)년 3월 24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