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남조선당국은 사태의 엄중성을 똑바로 보아야 한다
(평양 4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남조선당국은 딴전을 피우지 말고 사태의 엄중성을 똑바로 보아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는 《한나라당》의 리명박《정권》이 친미사대와 북남대결을 로골화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반역패당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정체를 세계의 면전에 적라라하게 까밝히고 준렬히 단죄규탄하였으며 우리의 원칙적립장을 천명하였다.

우리의 응당한 경고에 정통을 찔리우고 저들의 반통일적죄상이 낱낱이 드러난데 바빠맞은 보수패당은 지금 아무 변명도 하지 못하면서 궁색한 처지를 모면해보려고 그 무슨 《기싸움》이니, 《시험해보려는것》이니 하며 그 의미를 약화시켜보려고 꾀하고있다.

이것은 아직도 사태의 엄중성을 바로 못 보고 저들의 반민족적립장을 정당화하며 살구멍을 찾아보려는자들의 가소로운 망동이 아닐수 없다.

지금 온 겨레와 내외여론은 동족의식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고 정치문외한인 리명박과 그 패당의 집권으로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에 위기적국면이 조성되고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저들의 무모한 친미사대, 반통일대결책동으로 하여 초래된 엄중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내외여론의 비난의 화살을 딴데로 돌리기 위해 그따위 교활한 수작들을 늘어놓고있는것이다. 이것은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궤변이다.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하여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해나가는것은 우리의 시종일관한 원칙적립장이다. 그것은 북과 남이 온 민족앞에 다진 엄숙한 의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새로 들어앉은 남조선의 리명박《정권》은 이 모든것을 무시하고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고 떠들면서 시대에 역행하는 반동적인 남조선미국《관계우선》론과 《실용주의》를 들고나왔으며 그에 기초한 《비핵, 개방, 3,000》따위의 대결론을 내흔들며 6.15이후 북남사이에 이룩된 귀중한 성과들을 뒤집어엎으려고 날뛰였다.

우리는 이에 대해 할말도 참으면서 인내성있게 지켜보았으며 리명박《정권》이 리성을 되찾고 옳은 길로 나오기를 기대하였다.

그런데 우리의 인내와 침묵을 오판한 그들은 날이 갈수록 더욱 도전적으로 나오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남조선미국《관계우선론》과 《실용주의》, 《비핵, 개방, 3,000》을 정책화하였으며 지어 우리 체제를 헐뜯고 대결을 부추기는 도발적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반외세자주, 민족단합의 리념인 《우리 민족끼리》에 기초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떠난 그 어떤 론리도 북남관계의 기초로 될수 없다. 이와 상반되는 리명박패당의 남조선미국《관계우선론》과 《실용주의》, 《비핵, 개방, 3,000》은 명백히 북남대결과 북침전쟁의 론리로서 털끝만치도 용납될수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리명박패당이 저들의 친미사대적이며 반통일적인 책동에 대한 우리의 원칙적인 충고와 응당한 대응에 대해 그 무슨 《기싸움》이니, 《시험용》이니 하고 딴전을 부리고있는것은 그들이야말로 얼마나 후안무치한 민족반역도배들인가를 잘 보여준다.

역적패당은 지어 그 무슨 《협력》문제를 내세워 우리를 눅잦히고 북남관계문제를 흥정해보려는 기미까지 보이고있는데 천만의 말이다.

우리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부정하고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존중하지 않는 민족반역의 무리들과는 절대로 상종하지 않을것이며 그 어떤 흥정도 하지 않을것이다.

비극은 일찌기 기업이나 하고 장사군기질밖에 가진것 없는 리명박인지라 민족문제, 북남관계문제 역시 수판알로 튀기며 장사판의 흥정대상으로 삼아보려 하고있다는데 있다.

리명박일당이 우리가 천명한 립장의 무게를 저울질하며 계속 요술을 피운다면 그로부터 초래될 파국적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면서 친미사대와 북남대결에 미쳐돌아가는 그들자신이 지게 될것이다.

리명박《정권》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친미보수적인 《대북정책》을 계속 고집하는 한 사태의 심각성은 조금도 해소되지 않을것이며 종당에는 북남관계가 파탄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리명박일당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시대에 역행하는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