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을
절대불변의 통일
이정표로 확고히 틀어
쥐고 나가리
새해
2007년에 즈음하여
김수식(조국평화통일협회 회장)
우리는 시대와
연대기가 바뀌는
역사적 시점에
서 있다
우리는 6.15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통일운동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켜 나갈 굳은
결심과 포부를 안고
새해 2007년을 맞았다.
지난 한햇동안 우리는
e유일초대국f을 자처하는 미국이
냉전 종식 이후
집요하고 악랄하게 추구해
온 단독지배의 야망이
세계 도처에서 반제자주
세력의 거세찬 투쟁으로
좌절되고 국내적으로도 중간선거를 통해서
민심의 심판을 받은
사실들을 통해서 그저
변화가 아니라 미국의
독판과 오만으로 상징되었던
e포스트 냉전시대f의 종말과 새
시대의 도래를 실감하게
되었다.
조선(한)반도에서만도
지난해 이북에서 강력한
핵 억제력의 존재를
실물로 증명함으로써 미국이 추구해온
핵 선제공격 기도가
좌절되어 통일의 자주적
공간이 보다 마련되게
되었다. 또한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의 기치
높이 내외 호전세력의
반통일전쟁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
옴으로써 자주통일운동의 생활력과 6.15통일시대의 위용을
힘 있게 과시해
왔다. 여기에는 해외에서,
그것도 동포들에 대한
탄압의 광풍이 휘몰아치는
속에서 온갖 곤난을
무릅쓰고 통일의 한
길을 매진해온 재일동포들의
노력도 깃들어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서
커다란 긍지를 느끼고
있다.
참으로 세계는 자주의
흐름을 축으로 해서
새로운 연대기, 새로운 시대에
들어선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은
분단의 어둠이 밀려
나고 통일의 새
아침이 밝아 오는
역사적 시점에 서게
되었다.
그러나 시대의 전진에는
반드시 구시대 세력들의
발악이 뒷따르기 마련이다.
현실적으로 미국의 현
행정부에게 이미 종말이
선고되기는 했으나 내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이라크에 미군을 증파하기로
했던 것처럼 그들의
침략적 본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일본의 반동세력도
그에 편승·추종하면서 e방위성f의 발족과 헌번개정
움직임의 본격화에 상징되듯
군국화를 다그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서 대북
적대시정책을 계속 악랄하게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남에서는 6.15이후 숨도
제대로 못쉬었던 반통일수구세력이
오늘은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
우리는 뜻깊은 올해에
6.15통일시대를 빛내어 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통일운동에서
반드시 비약적인 전진이
이룩되리라는 것을 확신하면서도
그것이 반통일전쟁세력과의 치열한 대결을
동반하게 된다는 것을
충분히 예견하고 새
진군을 개시할
결심이다.
6.15 자주통일시대를
전진시켜 나가는 열쇠는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
실현에 있다
오늘의 정세속에서 시대적
요구와 민족의 지향에
맞게 통일운동을 벌여나가기
위해서는 첫째로 우리가
그에 임하는 입장을
바로 가져야 하며,
둘째로 가장 긴절하고
정당한 운동의 기치를
내세워야 하며, 셋째로
운동을 밀고 나갈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 실현으로
집약화된다고 말할 수
있다.
통일운동에
임하는
입장은
민족중시
조국통일은 겨레의 운명과
관련된 전 민족적인
문제로서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어 이룩해야
할 위업이다. 그러므로 조국통일
문제는 마땅히 민족중시의
입장에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
민족중시의 입장에 서지
못하고 특정 사상이나
체제를 절대시하거나 계급적 이익에
집착하는 것이 우리의
통일위업에 얼마나 해로운가는
지난 날 민족
내부의 대립과 갈등으로
외세에 어부지리를 주거나
동족상쟁의 비극을 겪기까지
했을 뿐 아니라,
통일문제를 어느 한쪽이
먹고 먹히우는 문제로서
다루다가 민족 내부에서
무의미한 대결만을 거듭한
끝에 분단의 비극을
60여년동안이나 지속시켰던 수치스러운
역사가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자기 민족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며 우선시한다는
민족중시의 입장에 튼튼히
서야 온 겨레가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 제도와 주의주장,
계급과 계층을 초월하여
민족적 이익을 위해
굳게 뭉칠 수
있다. 외세와 그
어떤 이념도 민족의
이익보다 귀중할 수
없고 우선시될 수
없다.
우리는 앞으로 자기
활동에서 6.15공동선언에 천명된
e우리 민족끼리f의 요구대로 통일문제
해결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풀어 나가는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
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는
민족 내부문제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철저히 배격하며 민족의
이익을 외세에 던져
주고 그 이용물로
전락되고 있는 반통일수구세력의
준동을 제압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다.
긴절한
과제는
평화수호
조국통일과 민족의 번영은 평화에 의해서 담보된다. 조선(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지 못하면 북이든 남이든 참혹한 희생자의 운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