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시대가 낳은 상징적 서적
김남식
선생 저서 w21세기 우리민족 이야기x 일문판 출판에 즈음해서

김수식(조국평화통일협회 회장)

 

이남의 저명한 통일운동가이며 학자였던 김남식 선생의 1주기에 즈음해서 고인의 저서 w21세기 우리민족 이야기x의 일문판이 얼마전에 드디어 출판되었다.

이에 즈음해서 지난 3 18, 도쿄에서 재일동포측 간행위원들과 편집위원들을 비롯한 각계층 재일동포들과 남측 내빈들 모두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개최되었다. 행사는 전체 참가자들이 저자인 김남식 선생을 추모해서 묵념을 올림 다음 성대히, 또한 뜻깊은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저자의 영구를 바래면서 결심한 출판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5돌과 조국광복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작년 연초에 도쿄에 도착한 김남식 선생은 방일 일정에 들어서기도 전에 다음날 이른 새벽 아무 말씀도 남기지 않으신채 운명하고 령구가 되여 서울로 귀환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에 접한 우리는 g김남식 선생은 객지에서 통일운동을 하다가 순직했다h고 하면서 얼마나 슬퍼하고 아쉬워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김남식 선생은 자신의 일본방문 목적에 대해서 한가지만 분명히 이야기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저서를 일본에서 출판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재일동포들이 김남식 선생에 대해서 알게 된것은 2003 여름과 2004 봄에 선생이 일본을 방문해서 도쿄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강연했을 때부터였다.

인간미 넘치는 미소와 소박한 화술로 g조국통일은 민족문제이다h ,g통일을 지향함에 있어서 당파나 단체, 계급의 이익에 집착함은 소탐대실이요 중요한 것은 민족자주이다h라고 열정에 넘쳐 호소했던 선생의 모습과 강연 내용은 동포들에게 깊은 감명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선생이 자기 저서를 일본어로 번역출판할 것을 원했던 것도 그같은 시각에서 재일동포 세대와 일본사람들이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이해를 다소나마 깊여줄 것을 간절히 희망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비통한 마음으로 선생의 영구를 바래던 재일동포 관계자들은 어떻게 하나 고인의 마지막 뜻을 실현시키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저서의 번역과 편집작업을 시작하는 동시에 재일동포 유지들로 간행위원회를 뭇고 광범한 동포들에게 저서출판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이같은 노력 끝에 드디어 고인의 뜻대로 저서가 일본어로 출판되게 되었으니 참으로 기쁘고 감개무량하다.

동시에 저서의 출판에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재일동포들과 이남의 동포들에게, 또한 저서의 원본에 수록되지 않은 귀중한 원고와 사진들을 제공해주는 동포애 넘치는 지원을 해준 이남의 인터네트언론 w통일뉴스x 관계자분들에대한 감사의 마음 금할 없다.

6.15공동선언 실현은 고인의 뜻이자 겨레의

 이남에서 통일애국지사가 김남식선생이 고이 잠들고 있는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세워진 묘비에는 g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 실천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민족적 차원에서의 자주권 확보가 기본과제이며 이는 e우리 민족끼리f라는 민족공조로서만 해결 가능한 것으로 수가 있다h는 고인의 문장 구절이 새겨져 있다.

이는 선생의 뜻이자 6.15공동선언의 기치아래 통일을 지향하는 겨레의 뜻이기도 하다. 숭고한 뜻은 도도한 대하를 이루고 통일의 시대 e6.15시대f를 펼치게 했다.

지난해 , , 해외는 관과 민이 하나가 되어 평양과 서울에서 6.15공동선언의 기치아래 e우리 민족끼리f의 이념을 정착시키고 자주통일을 이룩하자는 한결같은 의지를 세상에 크게 떨쳤으며 통일운동 역사에 지울 없는 자욱을 남겼다.

이번에 출판된 김남식 선생의 저서 w21세기 우리민족 이야기x의 일문판도 바로 6.15통일시대가 낳은 하나의 상징적인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분단 60년을 헤아리는 오늘까지 해외동포 유지들과 남측동포 유지들이 서로 마음을 합쳐 공동으로 귀중한 책을 일본에서 출판하게 된것이 역사상 처음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e우리 민족끼리f의 숭고한 이념이 겨레의 가슴속에 확고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누구도 막을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말해주는것이다.

 통일위업 수행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

올해 2006년에는 우리 겨레의 민족대단합을 더욱 확대강화하고 통일위업 수행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요구가 절박하게 나서고 있다.

분단의 장본인 미국은 오늘에 와서도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온갖 책동을 일삼고 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키고 있다.

그들은 작년에 6자회담에서의 9.19공동성명 채택으로 e핵문제f를 구실로 하는 저들의 대북압박이 좌절되자 이번에는 무슨 e인권f문제나 e위조지폐f문제를 들고 나와서 대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