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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준위
결성식에 참가하여
리한수(조국평화통일협회
부회장)
@ @ @ @ 지난 3월 4,5일, 민족의 명산 금강산에서
통일을 절절히
염원하며 지향하는 7천만 겨레의
의사를 담아 e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f(이하
공준위)가
역사적인 결성을
선포했다. 작년 11월에 바로 이 금강산에서
열린 북과 남, 해외
실무접촉회의
때부터 동포애
넘치는 뜨거운
통일열기와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고충을
직접 목격하면서 이
공준위 결성에 관여해온
나는 나름대로 이번
공준위 결성에 대한
자기 생각을
몇가지로
정리해보았다. 첫째로, 이번 공준위 결성은
조국이 해방되자
외세에 의해서
분단된 이후 민간차원에서는
처음되는 가장 큰
규모와 폭을 가진 남·북·해외
3자연대기구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6.15공준위는 3자의 각계층 정당, 단체, 인사들을 폭 넓게
망라한 합법적이고
상설적이며
전민족적인
연대연합기구라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둘째로, 6.15공준위는 조국통일
실현을 위한 폭 넓은
민족통일전선
형성으로 통일의
주체역량을 확대하고
강화할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되었다. 민족공조, 보다 구체적으로는 민족자주공조, 반전평화공조, 통일애국공조로
통일애국역량을
질양적으로 강화하고
통일운동을
적극화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추동력이 마련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로, 6.15공동선언을 반대하고
그 실현을 한사코
가로막는 반통일세력이
지금까지 공동선언
실현에 난관을
조성해왔는바,
그런
속에서 이루어진 공준위
결성은 통일을
절실히 염원하는 7천만 겨레에게는 새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 이남의 반통일수구세력에게는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넷째로, 이번에 금강산에서
조성된 난관과
혼란을 극복하고 기어이
공준위가 결성된
것은 앞으로 민족대단결을
보다 확고히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세상에 알려진
바와 같이 작년의
금강산
실무접촉회의
때부터 오늘까지,
특히
공준위를 결성하자는
마당에서까지
혼란과 난관이
조성되었다. 그 원인은 두 말할 것도
없이 남측의 일부
사람들이 일본 및
해외측
준비위원회의 구성
등을 놓고 노골적으로
간섭해나섰다는데
있었다. 물론 6.15공준위 결성이 무산됨이
없이 이루어진 만큼
그들의 행동을
적대적 모순의
차원에서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단 한가지,그들이
g민족대단결h이니,
g통일운동의
대중성h 운운하던
그들의 행동이 결과적으로는
행사마당에 혼란을
야기시켰으며
그것이 자칫하면
외세와 반통일세력을
이롭게 하는 요소가
매우 짙었다는데 대해서는
꼭 한마디 해놓고싶다. 그러나 이같은 행동은
남측 내부에서도
신랄히 비판되었으며, 북측과
해외측 대표들의
참을성 있고 대범한,
그러면서도
원칙을 굽히지 않은
노력에 의해서
결국은 맥을 못추었으며 6.15공준위는 당초
계획대로 끝내 결성되었으며,
이에
남·북·해외 대표들은
물론 평양과 서울,
해외에서
숨을 죽이며 사태를
지켜보고 있던 온
겨레들의 열광적인
지지환영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공준위의 결성은
그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그러니만큼
이번에 제기된
민족대단결과
통일운동의 대중화문제는
이번에 출범한 공준위의
과제가 되는 셈이다. 다섯째로, 6.15공준위가 결성됨으로써
우리 해외동포들이
남, 북과 더불어
통일운동의 3대기중의
하나로서의 자리,
조국통일의
주체로서의 지위를
명실공히 확보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로 이번 일로
오랫동안
통일운동에서 숙제로
남아 있던
해외통일운동역량문제
해결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해외의 통일운동
단체들과 인사들은
한결같이 새 힘과
용기를 가지고
통일을 위해 보다
분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격의
눈물을 머금고
말했던 것이다. 이상과 같이 이번 6.15공준위 결성의 의의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리하면서 이 모든
것이 곧
6.15공동선언과
그 기본이념인 e우리
민족끼리f정신, 민족공조의 위력이 가져다준
승리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나 역시 금강산의 결성식장과
연회장, 제1차회의 마당 등에서
마치 1948년에
평양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
장면을 방불케 하는
장면을 감격과 기쁨속에서
목격하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금할 수
없었다. 서로 부둥켜 안고 노래
부르며 g통일만세!h를 외치던 참가자들의
모습과 춤판,
이것은
훗날에도 민족통일운동사에
영원히 기록될
역사적 장면이다. 나는 공준위 결성에 관여하고
앞으로 공준위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마당에서 이루어진
합의를 실천하는데
앞장설뿐 아니라
6.15공동선언을
지지실현하는
통일열차에
한사람이라도 많은
동포들이 함께 타고
자주통일의 철길을
질주하도록 힘써나갈
것이다. @ |